[보석]
필멸의 존재였던 고대 생물과는 달리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입니다.
무언가를 섭취할 필요 없이 햇빛만 있으면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며
산산조각이 나도 다시 붙이거나 잃어버린 부분을 비슷한 소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하게 부서지면 움직일 수 없는 데다가
몸의 파편을 잃게 되면 그만큼의 기억도 사라지게 되니
부서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보석들은 대전투에서 살아남은 보석들과 새로 태어난 보석들입니다.
1000살 이상의 보석들의 기억 속에는 천년 전의 전투가 선명히 남아 있으며
어린 보석들 역시 그때의 상황을 선배보석들을 통해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월인이 나타나지 않은 이후 다른 담당을 선택한 보석들이나
새로 태어난 보석들도 자신의 담당과 별개로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왔습니다.
언제든 위기의 상황이 발생하면 전투를 택할 수 있도록,
천년 전의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월인]
보석들과 마찬가지로 불멸의 존재입니다.
오랜세월동안 지속적으로 침공해 보석들을 납치해갔습니다.
그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보석들을 부수고 데려가는 이유는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은 데려간 수많은 보석에 만족하지 못하고
여전히 보석들을 탐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 천년 전,
갑작스럽게 대규모로 침공하여 많은 보석들을 데려간 이후
지금까지도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욕심이 많고 비열한 종족들,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르니 경계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선생님]
보석들의 보호자이며 동시에 선생님입니다.
다른 보석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살아오셨고
그 누구보다도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또한, 보석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으며, 많은 지식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정확한 재질은 아무도 모르지만 보석들 중 가장 강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선생님은 엄격하실 때도 있었지만, 보석들을 아끼며 사랑으로 보듬어주셨고
보석들도 그런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며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