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심함 | 수용적임? }

그는 누군가를 대할 때 한없이 소심해집니다. 주변 보석들의 의견에 잘 휘둘리고 자신의 뜻은 숨긴 채 모두의 결정에 따르기를 더 편해합니다. 말을 내뱉었다가도 돌아서서 발언에 문제는 없었는지 자주 곱씹으며 누군가 자신에게 싫은 말을 하더라도 표정으로 표현할 뿐, 불만사항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속으로 상대의 발언을 되짚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그것은 이해라기보다는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지 못하는 자신을 합리화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

{ 솔직함 | 직설적임 }

그는 거짓말을 모릅니다. 생각한 그대로를 내뱉을 때가 많은데, 그 말은 가끔 굉장히 직설적으로 들립니다. 특히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보석들에게는 꼭 문제점을 짚어주고자 합니다. 스스로 이 점을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한 것은 좋은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그와 별개로 보석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할 것을 스스로에게 요구하지만 아직 그의 의지대로 바뀌지는 않고 있습니다.

 

​

{ 책임감 있음 |  강심(強心) }

대전투에서 운좋게도 끌려가지 않고 남아, 조각난 보석들을 고치며 자연스럽게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성격이 자리잡았습니다. 그와 함께 자신이 맡은 '의료'라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커다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심약해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큰 일에 강한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움직일 수만 있다면 자신의 일을 해내고야 말 것입니다.

​

​

​

​

​

+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소심한 성격 탓인지 말을 끝맺지 못하고 늘이는 습관이 있습니다. +

 

+ 혼자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본인은 이야기하지만,

보석들과 함께 있을 때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보석들이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애칭인 '피치'는 다른 보석이 꺼내는 인사말 중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일기 형식으로 글을 남기는 것을 즐깁니다. 보통 보석들에게 직접 하지 못한 말이나,

그 날의 일과, 성과등에 대해서 기록합니다. +

 

+ 작은 단검 형태의 무기가 있지만 자주 소지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이 의료 담당 보석으로서 옳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춤을 전혀 추지 못합니다. 축제를 위해서 시간을 내어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있지만, 발전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