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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Onyx

블랙 오닉스

7|Excellent|1466|168cm|밤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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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 4|민첩 : 4|지능 : 3|행운 : 3

"고요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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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시점에서 오른쪽 앞머리가 눈을 살짝 가리고 있다. 옆의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어깨를 살짝 넘는 길이의 머리카락.

느슨하게 뒤로 고정시켜 놓았다.

오른손 검지에 흰 리본을 묶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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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근한 / 냉철한 / 조용한 / 독립적이며 장난스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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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는 호불호를 가릴 때에도 좋다! 싫다!를 명확히 구분 짓기엔 애매한 반응을 하여, 물에 비유하자면 그렇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상태를 항상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싫어하는 것이 있으면 그러한 내색을 하기 마련인데 닉스의 경우는 또 그렇게 싫어하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고 하여 다른 보석들은 닉스를 아리송한 보석이라 생각하는 듯. 닉스가 좋아하던 것을 권유해도 미적지근하게 ‘좋아’라고 한다던가, 하기 곤란한 것을 부탁받아도 그저 미안함을 담아 웃는 얼굴로 대답을 하지 않는 것에 그친다. 다른 보석들은 이런 닉스의 반응에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본인 또한 이를 고치고 싶지만 선뜻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루는 다른 보석들 앞에서 열심히 얼굴에 힘을 주어 희로애락을 표현해내려 하지만 본인이 열심히 힘쓴 만큼 얼굴에 비쳐 보이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단 한가지 표정만 빼고. 

닉스에게 무언가 골라달라고 하여도 대답을 듣기 전과 후가 다른 것이 별로 없어서 선택에 도움을 받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듯. 감정의 고저를 잘 표현하지 않고, 얼굴에 드러나는 것 또한 적은 편이라 닉스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말하지 않으면 알아채기가 힘들고, 극단적으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차이가 분명하게 생각되는 것이 애초에 없는 것 같다. 무엇을 하든지 늘 비슷한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에 화를 내는 모습 또한 잘 보이지 않으며 본인도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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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여 판단할 수 있을 만큼 냉철하다.

1000년 전 대규모 전투를 벌인 후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보내어 웬만한 일에는 당황하지 않으며, 항상 차분하게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려 한다. 

평소 장난처럼 넘길 수 있는 대화에서도 차분하게 분석하여 진지하게 대꾸하기 때문에 종종 허당같며 놀리는 보석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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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띄우며 이것저것 대화 주제를 던지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서 대화를 듣고 중간중간 말을 보태는 쪽이다. 남의 눈치를 보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조곤조곤할 말은 다 하는 스타일. 자신의 성격상 이리저리 부산을 떨며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하여 소통에 무리가 없을 만큼 행동한다. 주변이 시끄러운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달리 말은 없어도 대화하는 것은 유심히 듣고 있기 때문에 다른 보석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의식해서 말을 최대한 길게 한다. 자신이 크게 몸짓을 하거나 표현을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대화에 열심히 끼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의 결과인 듯. 또한 전부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보석들을 살펴보면 대화가 그리 길게 이어지지 않는 것에 의문을 가져 관심을 갖고 보았더니 자신이 너무 필요한 만큼만 말을 하기 때문이란 것을 눈치채고 그렇게 되었다. 달리할 말을 찾지 못하거나 조금 정리가 되지 않으면 가끔 말 꼬리를 길게 늘린다던가 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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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항상 자신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한다. 다른 보석들이 깜빡하여 챙겨주지 못한 것도 닉스 스스로 찾아 해결하고, 혼자 해도 달리 힘든 기색은 보이지 않아 다른 보석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먼저 말한다. 가령 다른 보석의 도움을 받으면 더 쉽고 빠르게 해결하거나 누구든 도움을 구한다면 흔쾌히 수락할만한 것들도 닉스는 늘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한다. 다른 보석들과 엮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협동을 해야 하는 일은 잘 참여하여 행동하지만, 본인의 일은 별개인 모양. 자신의 일에 무언가 끼어들 틈 자체를 주지 않으려는 듯 보인다. 그렇기에 혼자 있는 것에도 익숙해 하며 반대로 다른 이들의 일에는 무척이나 헌신적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여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혼자 일을 척척해내며 조용히 지나가는 투로 던지는 말들은 무척이나 장난스러운 말들인데, 항상 차분하며 미지근한 닉스지만 

다른 보석들과 대화하며 농담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며, 본인도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조용히 농담을 툭 던지는 닉스를 보면 항상 보여주는 옅게 웃는 표정이지만 장난스러움이 조금 더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다채롭지는 않지만 유일하게 내보이는 표정이 닉스가 그저 표현이 적을뿐인 보석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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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블랙 오닉스는 밤정찰 때에도 달빛을 쉽게 흡수해 낼 수 있다.

-낮 시간 동안은 이곳저곳을 산책하고 다닌다. 어디를 가든지 동선이 겹친다면 계속 마주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생기는 듯.

 

-무기는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도끼를 쓴다.

 

-평소 대화를 나눌 때에는 가늘게 웃는 낯으로 상대를 마주한다.

 

-균형 감각이 매우 좋다. 외발로 서는것을 시키면 흔들림 없이 오래 편안히 서 있을 수 있다.

 

-최근 자신이 너무 조용하게 다른 보석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서 본의 아니게 놀래켜버린 적이 있다. 

그 후로 꼭 말을 걸 때엔 이름을 부르며 다가간다.

 

-주로 뒤에서 자신이 껴안는 스킨십을 좋아해 어깨에 먼저 손을 올린 후 의사를 물어보고 허리를 껴안고 대화를 한다.

 

-본인이 맡은 일에 대해서만 이상하리 만치 독립적이지, 사교적인 면에서는 물렁하다.

 

-대전투 때 왼쪽 발목 아래로 자신의 신체를 잃었으며 머리카락으로 대신 수복하였다. 잃어버린 왼쪽 발의 기억은 자신이 함께 했던 파트너와의 기억. 파트너였던 보석을 꽤나 잘 따라서 밤정찰을 같이 하게 된 것인데 그 기억을 잃었다. 다른 보석들에게서 자신이 밤정찰을 하였다는 사실을 듣고 계속하고 있다. 마음 한곳이 휑한 기분이 들지만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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