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png
23 그린다이아몬드.png

Green Diamond

그린 다이아몬드

10|Good|4000|155cm|서기

.                     .

힘 : 5|민첩 : 2|지능 : 5|행운 : 3

"... 듣고 있다. 눈을 감고 있었을 뿐이야."

.

눈꼬리가 쳐진 순한 눈이 졸음을 담은 것처럼 반만 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둥글고 무해한 인상입니다.

뒤에서 보았을 때 끝에서 중간으로 갈 수록 머리카락이 짧아지며,

하얀 리본으로 머리카락의 일부를 리본 모양으로 묶어 고정한 상태입니다.

.

[ 느긋한 / 장난스러운 / 유유한 / 초연한? ]

그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은 극히 한정적이고 일관적인 모습들 뿐입니다.

멍하니 있는가 싶으면 꾸벅꾸벅 졸고, 깨우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잠시 반응하다가 곧 다시 눈을 감으려고 합니다. 깨어있는 것이 지루한지 잠으로 도피하는 듯한 모습이 일상인 만큼, 그는 보여주는 성격이나 행동조차 느긋하고 나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 그가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일을 하거나 선생님과 보석들을 상대하고 있을 때, 해가 밝아 잠이 오지 않을 때 뿐이었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다가가기 쉬운 성격입니다. 의욕 없는 표정을 짓다가도 보석들과 소통할 때면 묵묵히 대화를 이어나가고는 합니다. 무심한 것과는 별개로 여유로워 보이는 성격은 그가 연장자이며, 다이아이기 때문일까요. 확실한 것은 가끔 드러나는 얕고 희미한 감정 표현이 향하는 곳은 오직 제 가족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일이나 문제가 생기면 수습을 돕고,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 은근히 다른 보석들을 아끼는 점이 간간히 티나며 때때로 장난치거나 딱딱하지만 나름 웃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아 보이고는 합니다. 두 발을 땅에 딛고 서있음에도 마치 어딘가 붕 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은 반 쯤 수마에 잠긴듯한 나른함 때문일 수도, 연장자의 초연함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

서기 담당

(회의내용·사건·역사를 기록한다)

.

LIKE

꽃다발

기록

도서관 탐방

 

HATE

월인

'대전투'에 대한 깊은 이야기


 

말투

무뚝뚝한 표정을 따라 말조차도 별다른 억양 없이 항상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하지만 예외로 선생님께는 예의 바른 경어를 사용합니다.

타인을 지칭하는 말은 언제나 애칭이나 친근한 이름. 또는 '아이'입니다.

평범한 어투 사이에 드문드문 ~구나, 는가?, ~다 등으로 끝나는 딱딱한 듯 다정한 말투가 끼어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EX) "너로구나. 좋은 아침이야."

 

애칭

그는 다른 이들에게 제가 뭐라고 불리든 신경 쓰지 않으며 보통은 그린,

그린 다이아 정도로만 불리고는 합니다.

그나마 '리나'라는 애칭에는 잘 짓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조금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데,

아주 예전에 그가 아끼던 친구가 붙여줬던 애칭이라는 모양입니다.

 

대전투와 그 이후

그는 대전투에서 팔 다리가 날아간 체 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살아 남았습니다.

다행이도 머리카락의 자잘한 조각들을 제외하면 잃어버린 조각 하나 없었으며 좌절하지 않고 착실하게 선생님, 그리고 남은 보석들과 함께 가사 상태에 빠진 보석들을 돌보는 데에 힘썼습니다. 대전투의 여파가 어느 정도 수습된 후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월인을 경계하며 본래 고고하고 강한 다이아였던 그 답게 성실하고 굳건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의 그는 그저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는 나태한 연장자일 뿐입니다.

 

대전투 이후 그는 상황이 안정되어감과 동시에 조금씩 잠이 많아져 갔습니다.

평생을 잘 기세로 자는 통에 결국 보다 못한 이가 일거리를 줬을 때 그는 그나마 조금씩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현재, 초반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틈만 나면 눈을 감은 체 미동도 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있곤 합니다.(어쩌면 자는 척일지도 모릅니다.) 해가 중천일 때 쯤에는 못 이기며 일어나는 것을 보면 낮에는 자기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담당

전투 담당으로서 할 일이 없어지고 공석이 되어버린 서기 담당의 자리에 자진하여 앉은 그는

본래의 착실함 덕인지 깔끔하게 일을 해냈습니다.

대전투 이후의 변화로 항상 꾸벅꾸벅 졸던 그였기에 주위에서 걱정스러워 했던 것이 무안할 정도로 묵묵히 손을 움직이며 정확한 기록을 해나가는 그는 그때 만큼은 조금은 즐거운지 무섭도록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는 사건이나 회의 기록이 아닌 일상을 기록하기도 하여 필기 내용이 관찰 일기가 되는 일도 다반사인 것을 보면 그는 단순한 일거리가 아닌 '취미'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제 일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어린 보석들

그는 어린 보석들. 특히 대전투 이후 태어난 보석들을  꽤나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는 했습니다. 대전투 이전의 보석들도, 그리고 자신조차 그렇게 태어났음에도 생소한 듯 응시하고, 먼저 다가가며, 이름을 묻거나 머리를 쓰다듬고는 합니다. 원래도 어린 보석들을 좋아하던 그였지만 최근의 그는 묘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그린 다이아몬드 - 오렌지 사파이어]

도서관 선후배!

처음 도서관 담당을 맡아 업무에 적응 하느라 정신 없던 렌지를 100 년 전부터 서기 담당을 맡으 며 도서관 관리를 병행하던 그린이 조금씩 도와 주었다. 벤지가 도서관 업무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그린이 도서관 관리의 인수 인계를 완전히 넘기 긴했지만 그 뒤로도 도서관 탐방이 취미 인 그린은 자주 도서관에 머물며 책을 추천 해달라고 조르는 렌지의 부탁을 귀찮아하면서도 들어 주거나 업무 중에 실수하거나 할 일을 깜빡 한 렌지를 도와 주거나하면서 교류를 이어왔다.

 

렌지가 도서관 업무에 완전히 익숙해 진 지금도 도서관 관리 나 회의 기록과 사건 기록의 도서 편찬 같은 서로의 업무를 도와 주거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하며 사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모양.


 

[그린 다이아몬드 - 컬러체인지 가넷]

4000년지기 소꿉친구

같은 해에 태어나 같은 시간을 보내온 둘. 어릴 적 허당끼 가득했던 씨씨와 그런 씨씨를 따라다니며 짓궂게 놀리는 그린은 고령의 보석들에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조합이었다. 그 관계는 현재 의장과 서기로 바뀌었으나, 서로 달라진 성격에도 불구하고 회의 시간 중 가끔가다 틱틱 거리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쿵짝이 잘 맞는 절친으로 보일 뿐이다.

bottom of page